장 라플랑슈가 영면하셨군요. 비록 국내에서는 퐁탈리스와 함께 {정신분석학 사전}을 집필한 사람으로밖에는 알려져 있지 않은 편이지만, 저에게는 정신분석학이 무엇인지 처음으로 알려주었고 제가 여전히 이론적 영감을 취해오곤 하는 뛰어난 이론가입니다.
프로이트의 사후성 개념을 사실 저는 그에게서 처음 배웠고, 프로이트 사상의 궤적을 배웠습니다. 지금은 그의 라캉 비판이 몇 가지 오해를 동반했으며 (정신분석학 내부에서만 진행되었기 때문에) 불완전한 것이었다고 판단하지만 여전히 그의 질문은 매우 유효한 것이었다고 평가합니다.
일년 중 반은 파리에서 정신분석을 행하고 나머지 반은 시골에 있는 자기 농장에 내려가 가업으로 이어받은 와인을 만들던 독특한 사람이기도 했지요.
부디 편히 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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